글로벌텍스프리, 프랑스서 텍스리펀드 자격 정지 가능성에 '下'

"자격 유지 및 피해 최소화 위해 적극 대응할 예정"
강진원 글로벌텍스프리 대표. /사진=한경DB
글로벌텍스프리가 프랑스 세관으로부터 현지법인의 택스리펀드 사업자 자격 정지 의사 통지문을 수령했다는 소식에 하한가로 곤두박질쳤다.

22일 오후 2시50분 현재 글로벌텍스프리는 전일 대비 2010원(29.87%) 내린 472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 회사 주가는 이날 장 초반부터 약세를 보이다가, 오전 10시10분 프랑스 법인이 현지 세관으로부터 택스리펀드 사업자의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사업자 자격 정지 의사 통지문을 받았다는 공시가 나오자 급락했다. 오전 10시50분께부터는 하한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다만 아직 프랑스 법인의 택스리펀드 사업자 자격이 박탈된 건 아니다. 공시에 따르면 프랑스 세법에 따라 글로벌텍스프리 프랑스는 공문 수령 후 30일동안 세관에 서면 또는 구두로 의견을 표명할 기회를 갖는다. 기간 내 조건이 충족되지 않을 경우 자격 정지 조치가 시행된다.

글로벌텍스프리는 자격 정지 의사 결정의 근거가 된 택스리펀드 사업자로서의 의무 준수에 대한 상세한 소명자료를 제출하고, 자격 유지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