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전 반격 kt 송영진 감독 "허훈, 부상 보다 승리 열정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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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조상현 감독은 "5차전 반드시 이겨 결승 간다" 프로농구 수원 kt 송영진 감독이 4차전 승리 기운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kt는 22일 경기도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4차전 창원 LG와 홈 경기에서 89-80으로 이겼다.
2, 4차전에 승리한 kt는 24일 LG의 홈인 경남 창원으로 장소를 옮겨 마지막 5차전을 치른다.
송영진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초반 압박 수비가 잘 됐고, 리바운드에서 밀리지 않은 것이 승리 요인"이라고 말했다. 이날 kt는 리바운드에서 39-33으로 앞섰고, 공격 리바운드에서도 16-11 우위를 보였다.
송 감독은 또 '2옵션' 외국인 선수인 마이클 에릭을 칭찬했다.
kt는 주포 패리스 배스가 1쿼터에만 반칙 3개를 저질러 활동 반경이 다소 위축될 수 있었지만 에릭이 2쿼터에만 10점을 넣는 등 제 몫을 다했다. 송 감독은 "에릭이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중심을 잡아주며 경기가 잘 풀렸다"며 "하윤기가 작은 선수를 외곽에서 막기에 부담을 느껴 오늘은 문정현을 많이 썼는데 3점슛 2개에 수비, 리바운드에서도 제 몫을 해줬다"고 선수 기용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18점을 넣은 에이스 허훈을 두고는 "원래 다리 근육 상태가 안 좋은데 오늘 발목도 다쳐 걱정"이라면서도 "부상보다 승리에 대한 열정이 더 큰 선수라 5차전에도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송 감독은 "이제 4강 한 경기만 남아 우리가 결승에 가느냐, 마느냐만 남았다"며 "모든 것을 다 걸어서 이 분위기를 이어가도록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챔피언결정전 진출 티켓을 확정할 기회를 일단 살리지 못한 LG 조상현 감독은 "제가 부족해서 졌다"며 "다음 경기 잘 준비해서 5차전 반드시 이겨 결승에 가겠다"고 다짐했다.
조 감독은 아셈 마레이가 4쿼터 초반에 5반칙으로 물러난 것을 두고 "판정에 다소 흥분하면서 일찍 파울 트러블에 걸렸다"고 아쉬워하며 "가드진 싸움에서도 밀린 것 같다"고 패인을 짚었다.
9점을 넣은 이재도에 대해 "팀을 책임지는 선수인 만큼 슈팅에 대한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며 "해줘야 할 선수가 해줘야 5차전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격려했다. 허리 상태가 불편한 정희재를 두고는 "아무래도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공백이 생긴다"며 "상대 배스 수비에도 역할이 있기 때문에 5차전에 몸 상태를 체크해서 기용할 수 있는 만큼 기용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2, 4차전에 승리한 kt는 24일 LG의 홈인 경남 창원으로 장소를 옮겨 마지막 5차전을 치른다.
송영진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초반 압박 수비가 잘 됐고, 리바운드에서 밀리지 않은 것이 승리 요인"이라고 말했다. 이날 kt는 리바운드에서 39-33으로 앞섰고, 공격 리바운드에서도 16-11 우위를 보였다.
송 감독은 또 '2옵션' 외국인 선수인 마이클 에릭을 칭찬했다.
kt는 주포 패리스 배스가 1쿼터에만 반칙 3개를 저질러 활동 반경이 다소 위축될 수 있었지만 에릭이 2쿼터에만 10점을 넣는 등 제 몫을 다했다. 송 감독은 "에릭이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중심을 잡아주며 경기가 잘 풀렸다"며 "하윤기가 작은 선수를 외곽에서 막기에 부담을 느껴 오늘은 문정현을 많이 썼는데 3점슛 2개에 수비, 리바운드에서도 제 몫을 해줬다"고 선수 기용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18점을 넣은 에이스 허훈을 두고는 "원래 다리 근육 상태가 안 좋은데 오늘 발목도 다쳐 걱정"이라면서도 "부상보다 승리에 대한 열정이 더 큰 선수라 5차전에도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송 감독은 "이제 4강 한 경기만 남아 우리가 결승에 가느냐, 마느냐만 남았다"며 "모든 것을 다 걸어서 이 분위기를 이어가도록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챔피언결정전 진출 티켓을 확정할 기회를 일단 살리지 못한 LG 조상현 감독은 "제가 부족해서 졌다"며 "다음 경기 잘 준비해서 5차전 반드시 이겨 결승에 가겠다"고 다짐했다.
조 감독은 아셈 마레이가 4쿼터 초반에 5반칙으로 물러난 것을 두고 "판정에 다소 흥분하면서 일찍 파울 트러블에 걸렸다"고 아쉬워하며 "가드진 싸움에서도 밀린 것 같다"고 패인을 짚었다.
9점을 넣은 이재도에 대해 "팀을 책임지는 선수인 만큼 슈팅에 대한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며 "해줘야 할 선수가 해줘야 5차전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격려했다. 허리 상태가 불편한 정희재를 두고는 "아무래도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공백이 생긴다"며 "상대 배스 수비에도 역할이 있기 때문에 5차전에 몸 상태를 체크해서 기용할 수 있는 만큼 기용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