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제 금액만 14조…1분기 서학개미가 집중한 '이 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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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결제원, 외화증권 보관·결제금액 발표
'美 반도체 3배 레버리지' 외화증권 결제금액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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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1분기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 보관금액은 1143억9000만달러(약 157조7000억원)로 집계됐다. 사상 최대 규모다. 외화증권 결제금액은 1282억8000만달러(176조8000억원)로 나타났다. 직전 분기보다 외화증권 보관금액은 9.8%, 외화증권 결제금액은 40.4% 늘었다.결제금액 1위 주식은 '디렉시온 데일리 반도체 불 3X' ETF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하루 변동폭을 3배로 따라가는 레버리지 상품이다. 매수 51억3800만 달러, 매도 52억4000만달러로 결제금액 103억7800만달러(약 14조3000억원)를 기록했다. 엔비디아(90억1000만달러), 테슬라(72억8500만달러)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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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별로는 미국이 전체 외화증권 보관금액의 71%로 비중이 가장 높았다. 미국, 유럽, 일본, 홍콩, 중국 등 상위 5개 시장이 전체 보관금액의 98.1%를 차지했다. 미국은 전체 외화 주식 보관 규모의 89.3%를 차지했다.외화주식 보관금액 상위 종목 1위는 테슬라(102억6200만달러)다. 테슬라는 3년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어 엔비디아(89억2100만달러)가 애플(43억3800만달러)을 제치고 2위에 올랐다. 엔비디아 보관금액은 지난해 43억6400만달러에서 한 분기 만에 2배 이상 늘었다. 앞서 애플과 엔비디아는 최근 2년간 외화주식 보관금액 상위 종목 2, 3위를 각각 기록해왔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