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 부산도시공사와 상생펀드 조성 협약

총 300억 규모의 상생대출 펀드 조성
업체당 최대 10억 한도, 연 3.5% 감면금리 제공
BNK부산은행(행장 방성빈·오른쪽 세번째)은 23일 부산도시공사(사장 김용학·네번째)와 ‘부산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한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은행과 부산도시공사는 총 300억원 규모의 상생대출펀드를 조성하고, 업체당 최대 10억원 한도의 대출지원과 연 3.50%포인트 감면금리를 제공하기로 했다.주된 지원대상은 부산광역시에 소재하며 사업 개시일로부터 2년 이상 된 중소기업 중 부산도시공사가 조성한 산업용지에서 사업을 영위중인 제조업체다. 부산도시공사 협력 건설업체 및 용역업체도 포함된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부산은행 방성빈 은행장은 “이번 금융지원 협약이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에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부산은행은 지역은행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지역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