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란 차관, 관광기념품 업계 만나…"지역관광 활성화 모색"

문화체육관광부는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이 23일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관광기념품 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관광기념품을 통한 지역관광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한국의 우수한 관광기념품을 효과적으로 발굴하고, 유통과 홍보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정책 방안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체부는 1998년부터 시작한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과 올해로 3년 차를 맞이한 '관광기념품 박람회' 추진 성과를 알리고 개선이 필요한 과제들을 제시할 계획이다.

제주도청은 지자체 대표로 나와 제주 관광기념품 정책 추진체계와 온라인 유통 플랫폼 '탐나오'를 통한 사후 지원 현황 등을 발표한다.

재작년과 작년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모두 수상한 설지희 프롬히어 대표, 방찬식 현대백화점 지적재산(IP) 사업팀장, 김미경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상품기획팀장은 각각 제작, 유통, 기획 사례를 공유한다. 이외에도 양경수 한국관광공사 관광산업실장과 김명효 대한명품협회 회장, 구미정 대한전시학회 이사, 윤주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위원, 조상명 쉘랑코리아 대표, 김현철 코스모지 대표 등이 참여해 기념품과 지역관광을 연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토론한다.

장 차관은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내용을 바탕으로 관광기념품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관광기념품 업계를 체계적으로 지원해 관광객들에게 훌륭한 경험을 선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기념품이 지역관광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지자체, 업계 관계자들과 긴밀하게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