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 10년 만에 얼굴 바꿨다…2030 세대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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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브랜드 슬로건 개편KT스카이라이프가 10년만에 ‘회사의 얼굴’인 브랜드 아이덴티티(BI)을 개편했다. 산뜻한 분위기로 20~30대에게 새로운 이미지를 심겠다는 목표다.
TV·인터넷·알뜰폰 결합 판매 목적
KT스카이라이프는 상품·마케팅 혁신을 위해 BI와 브랜드 슬로건을 바꿨다고 23일 발표했다. 새로운 BI는 신뢰·혁신·활력 이미지를 표현하는 초록색 배경에 검은색 산세리프체로 영문 사명을 넣었다. 브랜드 슬로건은 ‘커넥트 포 해피라이프’로 정했다. 회사 관계자는 “언제 어디서나 고객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주는 브랜드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KT스카이라이프가 BI를 개편한 것은 2014년 이후 10년 만이다. 이 회사는 2001년 한국디지털위성방송으로 출발했다. 최근 TV, 인터넷, 알뜰폰을 결합한 TPS(TV·인터넷·알뜰폰) 상품을 강화 중이다.
최영범 KT스카이라이프 대표는 “20~30대에게 다가가기 위해 BI를 개편했다”며 “합리적인가격대의 TPS 상품 인지도를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개편한 BI는 스카이라이프 홈페이지를 시작으로 사업 전반에 순차 적용한다. 다만 기업 아이덴티티(CI)는 KT그룹의 통일성을 위해 기존 디자인을 그대로 사용한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