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GS25와 함께 가족돌봄청소년 인식 증진 캠페인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은 편의점 GS25와 함께 '가족돌봄청소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증진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영케어러'라고도 불리는 가족돌봄청소년은 질병·장애 등을 가진 가족을 직접 돌보는 9∼24세 청소년을 의미한다.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가족돌봄청소년은 주당 평균 21.6시간의 돌봄을 수행하며 생계와 가사노동을 책임지고 있어 심리적·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상당수다.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이번 캠페인은 이들이 자신이 가족돌봄청소년에 해당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지원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보호 사각지대에 놓인 가족돌봄청소년을 조기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음 달 31일까지 전국 1만8천500여 개 GS25 매장에 관련 포스터를 부착한다.매장 내에 GSTV가 설치된 3천여개 지점에서는 홍보영상도 함께 송출할 예정이다.

포스터 내 QR코드를 스캔하면 가족돌봄청소년들에게 응원 메시지도 남길 수 있다.

참가자 중 1천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GS25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이정표 GS리테일 O4O(Online for Offline) 부문장은 "GS25 온라인·오프라인 채널은 물론 우리동네GS 앱을 통해 가족돌봄청소년 문제를 지속해 알리고 도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