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훈풍'에 코스피·코스닥 동반 강세…SK하이닉스 4%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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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대 오르며 2660선…외인·기관 '사자'장 초반 코스피지수가 간밤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한 데 따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9.2포인트(1.88%) 오른 2672.22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39.82포인트(1.52%) 오른 2662.84에 개장해 상승폭을 점차 키우고 있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64억원, 54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1381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대형 반도체주인 삼성전자(2.91%)와 SK하이닉스(4.21%)가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4.32%), 삼성바이오로직스(0.38%), 현대차(0.6%), 셀트리온(0.17%)도 상승 중이다. KB금융은 1% 오르고 있다. 반면 기아는 0.35%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11.3포인트(1.34%) 오른 856.74에 거래 중이다. 이날 지수는 10.93포인트(1.29%) 오른 856.37에 개장했다.수급별로 외국인은 9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42억원, 기관은 6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5.57%), HLB(0.37%), 리노공업(4.54%)이 오르고 있다. 이오테크닉스(6.47%)가 크게 뛰고 있는 가운데 셀트리온제약(0.44%), HPSP(2.97%)도 상승하고 있다. 반면 알테오젠(-0.69%), 클래시스(-0.13%), JYP Ent.(-0.73%)는 내리고 있다.
이 시각 원·달러 환율은 7.1원 내린 1371.2원에 거래되고 있다.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금리인하 기대감이 다소 회복된 가운데 양호한 기업 실적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 263.71포인트(0.69%) 오른 3만8503.69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59.95포인트(1.2%) 오른 5070.55, 나스닥지수는 245.33포인트(1.59%) 오른 1만5696.64로 거래를 마쳤다.
성진우 한경닷컴 기자 politpe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