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미아·송중동과 수유2동에 '빌라관리사무소' 운영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빌라관리사무소' 확대 운영을 위한 공모에서 미아·송중동, 수유2동 등 2곳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7월부터 미아동 258일대(미아·송중동, 연면적 약 15만㎡), 광산사거리~4·19민주묘지역(수유2동, 연면적 약 26만㎡) 등 2개 권역에서 빌라관리사무소 사업을 한다. 빌라관리사무소는 빌라와 같은 소규모 공동주택도 아파트처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도입한 이순희 구청장의 공약사업으로, 지난해 번1동에서 시범사업을 한 결과 주민만족도가 94%에 달했다.

이 사무소는 생활·재활용 쓰레기 수거 후 잔여물 정리, 무단투기 장소 집중 관리, 골목길·공원 청소, 공용시설물 단순 수리 지원, 공구함 대여, 불법 주정차 계도 등의 서비스를 한다.

이번 공모에서 8개 동에서 12건의 신청이 있었으며, 구는 동일 구역을 제외한 7곳의 신청 구역에 대해 지난 17일 선정위원회를 열어 이들 2곳을 대상지로 선정했다. 구는 올해부터 ▲ 재활용수거함 설치 지원 ▲ 무단투기 단속 CCTV 설치 ▲ 옥상방수·담벼락 보수 등 공용시설 유지 컨설팅 지원 ▲ 안심벨 설치 ▲ 공동체활성화 연계 주민참여 사업 ▲ 구정 서비스 안내 등을 통해 빌라관리사무소 사업을 보완·확대했다.

이 구청장은 "아파트에 거주하지 않더라도 구민 모두가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빌라관리사무소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