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arte] 예술인 QUIZ : 단편 '일러두기'로 이상문학상 수상

탄탄한 구성과 섬세한 문체가 돋보이는 작가다. 이를 통해 미묘한 인간관계의 내면과 삶의 심층을 파고든다. 또 누추하고 단조로운 일상과 가족이라는 제도적 굴레, 세상의 폭력성과 세속성에 주목하고 있다. 단편소설 ‘일러두기’로 올해 제47회 이상문학상을 받았다. (정답은 하단에)

티켓 이벤트 : 베를리오즈, 환상교향곡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베를리오즈, 환상교향곡’이 5월 12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3번과 베를리오즈의 환상교향곡을 연주한다. 5월 7일까지 아르떼 웹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다. 5명을 뽑아 S석 2장씩을 준다. 당첨자 발표는 8일.

arte.co.kr에서 각종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습니다.
(예술인 QUIZ 정답은 조경란)

꼭 읽어야 할 칼럼

● 낭만적이고 현대적인 브람스 교향곡 4번
브람스 교향곡 4번은 극도로 낭만적이고 듣기 좋을 뿐만 아니라 매우 혁신적이고 현대적입니다. 동시에 고전과 바로크 시대의 엄격한 규율마저 완벽히 선보인, 역사상 최고 작곡 실력을 지녔다고 해도 무방한 브람스가 평생 갈고닦은 실력을 한꺼번에 담은 작품입니다. - 지휘자 윤한결의 ‘지휘와 작곡 사이’

● '영웅본색' 주윤발의 옷 트렌치코트
트렌치코트는 수많은 영화 주인공이 입은 옷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1987년 홍콩 영화 ‘영웅본색’에서는 그야말로 그 본색을 드러냈다. 기다란 코트 자락을 펄럭거리며 성냥개비를 입에 물어보지 않은 이가 없을 정도였으니 국내 의류산업에 저우룬파(周潤發)의 영향이 상당했을 것이다. - 칼럼니스트 한국신사 이헌의 ‘스타일 인문학’

꼭 봐야 할 공연·전시

● 음악 - 신지혜 피아노 독주회
피아니스트 신지혜 독주회가 오는 30일 서울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에서 열린다.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13번과 쇼팽 피아노 소나타 등을 연주한다.

● 뮤지컬 - 파과: 뭉그러진 과일
뮤지컬 ‘파과’가 5월 26일까지 서울 홍익대대학로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40년간 청부살인을 저질러 온 할머니에게 원수를 갚겠다는 사람이 나타난다.

● 전시 - 정영선 개인전
조경가 정영선의 개인전 ‘이 땅에 숨 쉬는 모든 것을 위하여’가 9월 22일까지 서울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다. 선유도공원 등의 프로젝트를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