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1 수출 상담회 연 경제 5단체·재외공관장

오영주 중기부 장관도 지원 논의
한국무역협회, 한국경제인협회,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 5단체가 외교부와 함께 25일 재외공관장과 기업인의 1 대 1 상담회(사진)를 개최했다. 경제단체 소속 재외공관이 보유한 현지 시장 정보 및 네트워크를 기업과 공유한다는 취지다.

윤진식 무역협회 회장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4 경제인과의 만남-재외공관장-기업인 1 대 1 상담회·오찬’에서 “수출은 연초부터 상승세를 보이며 어려운 우리 경제를 지탱하는 버팀목이 돼 주고 있다”며 “기업들과 경제외교 현장 최일선에서 활약 중인 재외공관, 그 사이의 가교 구실을 하는 경제단체가 합심해 ‘원팀’으로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날 행사에서는 HD현대중공업, 포스코홀딩스, 롯데케미칼 등 대기업 24곳과 도화엔지니어링, 신풍제약 등 중견·중소기업 134곳 총 180개 기업이 현지 사업 진출 및 확대와 관련해 상담을 받았다. 주요 재외공관장과 △거래 알선·수주 지원 △현지 시장 정보 △당사 사업 설명·홍보 방법 등을 논의했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도 22개 재외공관장과 만나 국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오 장관은 “현지에서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필요한 정보를 적시에 제공할 수 있도록 ‘재외공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와 같은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성상훈/최형창 기자 uph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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