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니정재단, 인문학 우수 연구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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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박사 과정 24명에 장학금포니정재단(이사장 정몽규)이 26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파크하얏트호텔에서 ‘2024 포니정 인문장학 증서 수여식’(사진)을 열었다. 2005년 설립된 포니정재단은 정세영 HDC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기본이 바로 서야 경쟁력이 생긴다’는 유지에 따라 2009년부터 인문학 지원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인문연구장학 신규 수혜자로 선정된 16명과 해외박사장학 프로그램 신규 수혜자 8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인문연구장학 수혜자로 뽑힌 정진혁 씨(연세대 사학과 박사과정)는 “장학생으로 선정됐다는 소식을 듣고 연구에 대한 사명감을 깊이 새기게 됐다”고 전했다. 인문연구 장학생에게는 연간 1명당 석사 1000만원, 박사 2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해외박사장학 프로그램 대상자에게는 3년간 미국·영국 권역은 12만달러, 유럽·아시아 권역은 12만달러를 지급한다. 정몽규 이사장은 “포니정재단은 신진 학자 학술 지원, 인문연구장학, 해외박사장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인문학 특화 재단으로 자리매김해왔다”며 “국내외에서 활발히 연구를 이어가고 있는 신진 학자가 학술 활동에만 매진하도록 지원해 인문학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