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업 가이드라인, 다음주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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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밸류업 공시 가이드라인이 다음주 공개된다. 상장사가 스스로 자사 기업가치를 평가하고 가치를 끌어올릴 방안을 자율공시하도록 하는 게 골자다.
26일 한국거래소는 다음달 2일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 세미나’를 열고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가이드라인은 상장사가 밸류업 공시를 최소 연 1회 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내용을 담을 전망이다. 기업이 직접 자본비용, 자본수익성, 지배구조, 주가 등을 고려해 자사의 적정 기업가치를 분석해야 한다. 이를 바탕으로 3년 이상 중장기 기업가치 목표 수준과 도달 시점, 도달 방안 등을 정해 공시하는 식이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 2년 차부터는 기업이 앞서 내놓은 전년도 계획과 현재 상황을 비교하고 그간 어느 정도 계획이 실행됐는지 등을 밝혀야 한다. 거래소는 가이드라인에 별도 시행 시점을 명시하지 않고 준비 기업부터 공시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밸류업 공시는 거래소 자율공시로 분류할 예정이다. 자율공시는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시스템을 거치지 않아 금감원의 규정을 적용받지 않는다. 기업의 판단에 따라 공시 여부, 횟수, 내용 등을 정할 수 있다는 얘기다. 기업이 업황 등 각종 여건 변화를 반영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수시로 변경해 공시할 수도 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26일 한국거래소는 다음달 2일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 세미나’를 열고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가이드라인은 상장사가 밸류업 공시를 최소 연 1회 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내용을 담을 전망이다. 기업이 직접 자본비용, 자본수익성, 지배구조, 주가 등을 고려해 자사의 적정 기업가치를 분석해야 한다. 이를 바탕으로 3년 이상 중장기 기업가치 목표 수준과 도달 시점, 도달 방안 등을 정해 공시하는 식이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 2년 차부터는 기업이 앞서 내놓은 전년도 계획과 현재 상황을 비교하고 그간 어느 정도 계획이 실행됐는지 등을 밝혀야 한다. 거래소는 가이드라인에 별도 시행 시점을 명시하지 않고 준비 기업부터 공시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밸류업 공시는 거래소 자율공시로 분류할 예정이다. 자율공시는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시스템을 거치지 않아 금감원의 규정을 적용받지 않는다. 기업의 판단에 따라 공시 여부, 횟수, 내용 등을 정할 수 있다는 얘기다. 기업이 업황 등 각종 여건 변화를 반영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수시로 변경해 공시할 수도 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