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마운트·스카이댄스 합병 급물살..."5월 중 타결 기대"

파라마운트 글로벌과 스카이 댄스 미디어의 합병 거래가 진전을 보이고 있다.

CNBC의 25일(현지 시각) 보도에 따르면 파라마운트 글로벌의 특별위원회와 사모펀드 KKR과 레드버드 캐피털 파트너스의 지원을 받는 스카이 댄스가 서로 스카이댄스 사의 자산 가치에 대해 의견을 좁히고 있다. 두 회사는 자본 재구조화의 하나로 회사에 어느 정도의 지분을 추가할 것인지에 대한 이견도 좁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익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스카이 댄스의 가치는 현재 약 50억 달러 정도로 평가될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는 그 중 약 20억 달러는 레드스톤에게 지급되고 그 외 상당 부분은 부채를 갚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두 회사는 이상적으로 5월에 거래를 성사하기를 원하고 있다. 다만 파라마운트 글로벌이 스카이댄스 실사를 하는 동안 데이터 제공이 느려 거래 일정이 약간 지연되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합병 협상의 기간은 5월 3일까지이지만, 스카이 댄스 측에서 2주 정도 연장을 원하고 있다고 소식통은 덧붙였다.한편 남아있는 중요한 장애물로는 파라마운트 글로벌과 차터커뮤니케이션과의 갱신 계약이 꼽혔다. 이 계약은 차터 커뮤니케이션이 네트워크를 중단하거나 운송 요금 인하에 동의할 경우 파라마운트 글로벌의 가치에 타격을 입을 수 있따. 계약 마감일은 4월 30일이다.


전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