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옷 어디 거야"…민희진 '꾸안꾸' 기자회견 패션 완판

사진=한경DB, 캘리포니아 제너럴 스토어 캡처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선보인 착장이 품절 대란을 일으키고 있다. 하이브의 경영권 탈취 의혹에 대해 반박에 나선 민 대표가 '기자회견 패션'으로 주목받으면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민 대표는 전날 긴급 기자회견에서 초록색 줄무니 맨투맨 티셔츠에 파란색 야구모자를 착용했다. 패션에도 사람들 관심이 집중되면서 '민희진 모자 티셔츠 옷 정보', '민희진 꾸안꾸(꾸민 듯 안 꾸민)룩 정보' 등의 글이 온라인상에 확산했다.
사진=캘리포니아 제너럴 스토어 사이트 캡처
민 대표가 입은 상의는 일본 브랜드 '캘리포니아 제너럴 스토어'의 그린 맨투맨으로 가격은 8800엔(약 7만8000원). 소재는 100% 오가닉 코튼(유기농 면)이다. 업체 측은 "적당히 루즈한 실루엣으로 여러가지 방법으로 활용하기 좋은 아이템"이라며 "봄 느낌이 물씬 풍기는 컬러에 왼쪽 가슴에 박힌 로고도 포인트"라고 소개했다.

사이즈는 4종류인데 온라인 공식 홈페이지에서 판매 중인 제품은 모두 품절됐다. 민 대표가 착용한 그린 색상 외에 베이지 색상도 빠른 속도로 동 났다. 이 제품은 국내 오프라인 매장에선 따로 구매할 수 없으며 해외 배송을 통해 받아볼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민 대표가 착용한 모자의 거래량이 타 제품에 비해 많은 모습. /사진=크림 사이트 캡처
민 대표가 착용한 모자는 '46브랜드'(46BRAND)에서 제작한 LA 다저스 빅로고 볼캡이다. 국내에선 여러 온·오프라인 쇼핑몰에서 판매 중인데 가격대는 2만~4만원대다. 46브랜드는 현재 미국 4대 메이저 스포츠리그인 MLB와 NBA 등 모자 및 의류 라이선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민 대표는 전날에 이어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도 동일한 복장을 착용했다. 한편 하이브는 이날 민 대표 등을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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