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오름폭 키워 2,660대…코스닥은 상승세 둔화

반도체·금융주 상승 지속…이차전지株 약세
코스피가 26일 장중 기관의 순매수 전환에 오름폭을 키우며 2,660대로 올라섰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상승 폭을 줄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15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31.45포인트(1.20%) 오른 2,660.07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22.32포인트(0.85%) 오른 2,650.94로 출발해 상승폭을 늘리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천384억원, 487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기관은 장 초반 순매도세를 보였으나 장중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개인은 2천959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금융업(3.10%), 의료정밀(1.38%), 전기전자(1.41%) 등이 오르고 있으며 화학(-0.51%), 음식료품(-0.51%)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1.31%), SK하이닉스(3.99%) 등 반도체주와 KB금융(8.23%), 신한지주(5.98%), 하나금융지주(6.54%) 등 금융주가 상승하고 있다.

반면 POSCO홀딩스(-0.25%), 삼성SDI(-0.85%), LG화학(-0.80%) 등 이차전지주는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19포인트(0.26%) 오른 855.45를 나타내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0.43%), 에코프로(-2.31%) 등 이차전지주와 셀트리온제약(-0.11%), HPSP(-2.61%) 등이 내리고 있다.

알테오젠(3.86%), 리노공업(2.99%), 이오테크닉스(6.58%) 등은 오르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