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스위프트 앨범 사세요"…음반 주문처로 변신한 편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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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 온라인보다 저렴하게 판매편의점 이마트24가 미국 팝가수 테일러 스위프트의 신규 앨범을 예약 판매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마트24의 모바일앱에서 예약 주문을 통해 오는 30일까지 앨범을 주문하면 내달 6~8일 중 원하는 날짜와 매장에서 상품을 수령할 수 있다. 온라인가격보다 저렴한 1만9000원에 판매가를 책정했다. 이마트24가 매장에서 앨범을 판매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가수 조용필의 한정판 앨범,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앨범 등 국내가요·클래식·팝 등 다양한 장르의 앨범을 업계 단독으로 선주문 판매한 바 있다. 이마트24만의 차별화 콘텐츠를 만들고, 모바일앱 이용 고객을 오프라인 매장으로 끌어오려는 의도다.
이번에 발매된 ’더 토처드 포이츠 디파트먼트‘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11번째 정규 앨범이다. 지난 20일 출시된 이후 첫날에만 140만장이 판매됐다.
김시훤 이마트24 서비스플랫폼팀 김시훤 파트너는 “앞으로도 소장가치가 있는 다양한 음반 판매를 통해 주목도를 높이고, 모바일앱 이용고객의 매장 방문을 늘려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