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청년마을 대표자 간담회…"지역소멸 극복에 적극 지원"

3년 이상 자립한 청년마을 14곳에 인증현판
행정안전부는 26일 전국 39개 청년마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3년 이상 자립해 운영하는 청년마을 14곳에 인증현판을 수여했다. 이번 간담회는 전국에서 활동하는 청년마을 관계자를 격려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년마을은 지역 청년의 유출을 막고, 외지 청년의 유입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높이기 위해 2018년부터 진행된 사업이다.

행안부는 지난해까지 청년마을 39곳에 전문가 컨설팅 및 사업비를 지원해 외지 청년 638명이 정착하고 청년 5천105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청년마을로 선정되면 기업·대학 연계 사업화나 전문가 자문을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는 새마음금고중앙회와 협력해 청년 활동 공간조성과 사업 자금으로 5억원을 지원한다.

오는 6월 14일에는 서울숲공원에서 '제2회 청년마을 페스티벌'을 열어 전국 청년마을의 콘텐츠를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행안부 지원이 종료된 후에도 3년 넘게 운영하는 청년마을 14곳에 인증현판을 수여했다.

이 장관은 "지방시대를 이끌어 가는 청년 리더의 열정과 에너지가 지역소멸 위기 극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