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올 1분기 순익 11.0%↑…결제취급액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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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순익 1,851억원신한카드는 고금리와 불확실한 경제 상황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올 1분기 전년 동기대비 11.0% 증가한 1,851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26일 밝혔다.
결제취급액 48조원 넘어
신한카드 측은 "지속 추진해온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비용 효율화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 능력을 사업 구조적으로 갖췄음을 입증했다"며 "여기에 할부금융 리스 등 사업 영역뿐만 아니라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신사업의 수익 창출도 본격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올해 1분기 영업수익은 1조 5,300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2.1% 증가한 실적을 거뒀다.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신규 사업의 성장으로 관련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21.4% 증가했으며, 데이터 판매로 비롯된 매출도 같은 기간 대비 31.3% 증가하는 등 미래사업 수익의 성장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특히 신한카드는 올 1분기 결제취급액 48조 원을 넘어서며 연간 200조 달성 가능성을 높였다. 신한카드의 2024년 1분기 결제취급액은 48조1,153억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이와 함께 금융 사업부문 및 할부금융·리스 사업부문을 포함한 이용금액 역시 54조7,681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8% 증가한 수치를 나타냈다.
신한카드의 통합 멤버십은 올해 1분기 기준 3,199만명, 신한 SOL페이 등 신한카드 플랫폼의 통합 월간활성화이용자수(MAU)는 1,204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9%, 5.7% 늘었다. 마이데이터 누적가입자수도 672만명으로 543만명에서 23.8% 증가했다.신한카드 관계자는 "결제 취급액 증가,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한 꾸준하고 안정적인 수익 창출 능력과 더불어 미래 사업을 위한 고객기반 역시 견조하게 성장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플랫폼, 데이터 사업 영역에서도 수익 확대를 가속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슬기기자 jsk9831@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