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한정판 '열광'…잠실·부산·수원에 피카츄가 뜬다

대대적인 포켓몬 팝업 여는 롯데
경기 수원시 롯데백화점 수원점을 찾은 소비자들이 포켓몬 팝업에서 포켓몬 인형을 들고 사진을 찍고 있다./ 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이 전국 세 개 점포에서 대규모 포켓몬 팝업을 연다고 28일 발표했다.

먼저 다음달 19일까지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열리는 팝업은 포켓몬 원작에 나오는 ‘포켓몬 센터’를 콘셉트로 만들어진다. 150종의 포켓몬 관련 굿즈와 액세서리 등을 판매한다. 경기 수원점에서는 다음달 9일까지 수원 화성을 테마로, 부산 광복점에서는 다음달 1~15일 국내 최초 도개교 영도대교를 형상화한 팝업이 열린다. MZ세대(밀레니얼+Z세대)가 한정판에 열광하는 만큼 지역 상징을 입혔다.
롯데백화점 수원점 옥상정원에 꾸며진 포켓몬 휴게 공간에서 소비자들이 포켓몬 인형을 들고 휴식을 취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제공
팝업이 진행되는 각 점포에서는 다양한 체험 이벤트도 진행된다. 롯데월드몰 2층에서는 ‘포켓몬 가오레 아케이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임존이 마련되고, 수원점 8층 옥상 공원인 ‘샤롯데가든’에서는 공 던지기 체험이벤트가 진행된다. 각 팝업 스토어 방문자에게는 구매 금액에 따라 피카츄 풍선, 스탬프북, 한정판 캔배지 등을 증정한다.

대규모 포켓몬 팝업은 신동빈 회장의 해외 지식재산권(IP) 사업 확대 특명에 따른 것이다. 세븐일레븐 역시 롯데월드몰 인근 9개 점포를 포켓몬 테마로 꾸미고 그룹 차원의 ‘포켓몬타운 2024 위드 롯데’에 동참한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