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유흥가 집단 난투극…"조폭 확인중"

부산 해운대구 유흥가에서 폭력배로 추정되는 건장한 남성들이 지난 24일 새벽 집단 난투극을 벌였다.

해운대경찰서는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남성 10여명을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두 남성이 주먹 다툼을 벌였고, 1시간 30분 뒤 두사람의 연락을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건장한 남성들이 모여들어 패싸움으로 번졌다.

몇 명씩 대결하는 듯한 방식으로 패싸움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의 난동에 건물 유리문 등 주변 시설이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일부 목격자들은 이들이 흉기를 소지하기도 했다고 진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현재 이들의 신분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조직폭력배풍(폭력배처럼 행세)의 남성들로 실제 조직원인지는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