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장 초반 상승…1,377.2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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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29일 장 초반 소폭 상승하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9원 오른 1,377.2원이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7원 높은 1,379.0원으로 개장했다.
지난주 미국의 3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시장 전망치를 웃돌면서 기준금리 인하 지연 분위기가 짙어진 점이 환율 상승 요인으로 꼽혔다.
일본 엔화 약세로 인한 글로벌 달러 강세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70.92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 오후 3시30분 기준가(881.80원)보다 10.88원 하락한 수준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일본 당국으로 추정되는 시장 개입이 두 차례 있었음에도 이미 진압하기에는 너무 멀리 와버린 엔화 약세 베팅 열기가 아시아 통화에 간접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9원 오른 1,377.2원이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7원 높은 1,379.0원으로 개장했다.
지난주 미국의 3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시장 전망치를 웃돌면서 기준금리 인하 지연 분위기가 짙어진 점이 환율 상승 요인으로 꼽혔다.
일본 엔화 약세로 인한 글로벌 달러 강세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70.92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 오후 3시30분 기준가(881.80원)보다 10.88원 하락한 수준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일본 당국으로 추정되는 시장 개입이 두 차례 있었음에도 이미 진압하기에는 너무 멀리 와버린 엔화 약세 베팅 열기가 아시아 통화에 간접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