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 면직 처리...사장직대 체제 전환

한국공항공사 청사.
한국공항공사(사장직무대행 이정기)는 이달 26일부터 사장직무대행 체제로 전환한다고 29일 밝혔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이 지난 2월 국토부에 사의를 표명하고 지난 26일 면직 처리됐기 때문이다.

공사는 또 경영 현안사항의 차질없는 실행을 위해 공항특별경영체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긴급사항에 대비해 경영진 중심의 상시 소통채널을 구축하기 위해서다. 여객 집중 기간(주말·공휴일)에 전담 본부장을 지정해 대처하는 등 항공기 정상운항 관리와 각종 안전·보안사고에 최우선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이정기 사장직무대행은 "이달 말 일본의 골든위크, 중국의 노동절 등 황금연휴를 맞아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대비해 전국 공항의 안전과 보안, 서비스 관리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