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그룹 중국법인 이랜드차이나가 운영하는 상하이 E-이노베이션밸리(EIV) 한중비즈니스센터가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KAA)와 함께 유망 스타트업의 중국 진출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EIV 한중비즈니스센터는 이날 중국 상하이시 민항구 우징진 정부청사에서 한국액셀레이터협회와 '한국 액셀러레이터 및 창업가의 글로벌 역량 강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 촉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는 2017년 중소벤처기업부 인가를 받은 사단법인으로 창업 초기 단계 투자와 보육을 담당하는 전문기관이다.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는 뷰티·헬스케어, 패션·컨슈머테크, 팻테크 등 유망 사업 분야의 역량 있는 초기 기업을 선별해 EIV 한중비즈니스센터에 추천한다. EIV 한중 비즈니스센터는 우리 기업의 중국 진출 초기에 필요한 금융과 법인설립, 법무·재무 행정, 상표권, 지식재산권 관리 등 각 분야 전문가 매칭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이랜드차이나의 중국 네트워크 및 인프라 역량을 바탕으로 회원사에 중국 내 주요 사업 파트너 매칭을 제공하는 등 유무형의 인프라 서비스를 지원한다.
EIV 한중 비즈니스센터 관계자는 "중국은 빠른 성장 속도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특히 스타트업에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의 유망한 스타트업이 이랜드의 인프라와 지원 서비스를 경험하고, 새로운 시장을 발굴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랜드 상하이 EIV는 축구장 60여개(35만㎡) 규모의 최첨단 산업단지로 이랜드차이나 본사와 스마트 자동화 물류센터, 연구개발센터, 스피드 팩토리, 촬영 스튜디오 및 라이브 커머스 스튜디오, 한중 비즈니스센터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