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이어폰 아닌 보청기"…글로벌 1위社의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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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핀 WS오디올로지 亞太 대표
보청기 착용 부정적 인식 여전
디자인 힘입어 미국서도 돌풍
![](https://img.hankyung.com/photo/202404/AA.36560309.1.jpg)
글로벌 1위 보청기 회사인 WS오디올로지의 올리비에 추핀 아시아·태평양 대표(사진)는 29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에서는 여전히 보청기 착용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있다”며 “매력적인 디자인의 보청기를 선보여 난청을 겪는 분들이 아름다운 소리를 듣게 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추핀 대표는 보청기 브랜드 와이덱스의 신제품인 스마트 RIC 출시 행사차 한국을 찾았다.그는 정보기술(IT)과 결합해 진화하는 보청기의 신기술에 대해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세계인의 목소리를 모아 착용자가 최적의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연구개발(R&D)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리비에 추핀 WS오디올로지 아태 대표. WS오디올로지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404/01.36566943.1.jpg)
WS오디올로지는 판매 대수 기준(연 600만 대) 글로벌 1위 보청기회사다. 지멘스 보청기사업부에서 독립한 지반토스와 와이덱스 보청기가 합병해 설립됐다. 연매출은 24억6500만유로(약 3조6000억원)다. 와이덱스, 시그니아, 렉스톤 등 다양한 브랜드가 이 회사 제품군이다.
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