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원베일리 놀이터', 레드닷 어워드 본상 수상

삼성물산이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의 조경 공간에 설치된 놀이터 ‘애니타임’(사진)으로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제품디자인 부문 본상(Winner)을 받았다.

애니타임 놀이터는 동선마다 지붕을 설치해 더운 날에는 그늘이 되고 비 내리는 날에는 우산이 되도록 디자인한 게 특징이다. 지붕에는 빛이 투과되는 다양한 색의 패널이 있어 바닥에 비치는 형형색색 그림자를 감상할 수 있다. 통로와 휴게공간 등 곳곳에 쿨미스트(분사) 시스템을 설치해 더운 날 놀이터 온도를 낮추는 동시에 놀이 요소 역할을 하도록 했다.삼성물산은 주요 심사 기준인 혁신성, 기능성, 형태미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