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디지털헬스케어사업단, RIS사업 '최우수 달성'에 크게 기여

69억원 확보…원강수 "원주를 디지털헬스케어 플랫폼 선도도시로"

강원 원주시와 연세대 미래캠퍼스가 운영하는 디지털헬스케어사업단이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RIS) 사업' 성과에 크게 이바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원주시에 따르면 'RIS 2024년 연차 평가'에서 강원지역혁신플랙폼이 전국 최우수 등급(A등급)에 선정, 69억원의 인센티브를 국·도비로 확보했다.

RIS는 강원특별자치도·원주시·춘천시·강릉시·삼척시가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인재 수도권 유출에 따른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지자체·대학 협업 체계 구축사업이다.

강원지역혁신플랫폼이 이 사업을 총괄하고 있으며, 원주는 디지털헬스케어사업단, 춘천은 정밀의료사업단, 강릉과 삼척은 스마트수소에너지사업단 등을 각각 운영한다. 원주 디지털헬스케어사업단은 지역 밀착 디지털헬스케어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해 지역 내 4개 대학을 포함해 도내 14개 대학과 협력하고 있다.

디지털헬스케어사업단의 지역 혁신 인재 양성, 디지털헬스케어 기술 고도화, 데이터 중심 산업 전환 지원, 창업생태계 구축 등의 추진 과제가 이번 평가에서 높은 성과를 거둬 올해 RIS 최우수 등급 선정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다.

이를 통해 추가 확보한 예산은 기업 투어, 세미나 참석 등 교육생들의 역량 강화 및 견문을 넓히는 과정에 쓰일 예정이다. 또 내년 미국에서 개최하는 세계 최대 소비자가전전시회(CES)에 참가해 디지털헬스케어 원주관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원강수 시장은 "RIS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통해 지역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고 창업생태계를 구축하는 등 디지털헬스케어 산업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겠다"며 "디지털헬스케어 플랫폼 선도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