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광주시와 성남시, 시민 염원 담긴 위례삼동선 철도구축 '공동건의문'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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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세환 경기광주시장과 신상진 성남시장 서명경기 광주시·성남시와 위례삼동선 철도구축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1일 광주시와 성남시 등에 따르면 두 시는 140만 시민이 염원하는 위례삼동선 철도구축을 위해 공동건의문에 서명했다.방세환 광주시장과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날 성남시청 시장접견실에서 위례삼동선 철도노선 구축을 위한 예비 타당성 조사가 통과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해달라는 내용의 공동건의문을 발표했다.
광주시와 성남시를 잇는 ‘위례삼동선’ 광역철도는 ‘위례신사선’을 연장하는 노선으로, 2021년 국토교통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사업으로 반영됐다.
이어 지난해 11월 국토부 주관 투자심사위원회를 거쳐 올해 1월,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현재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이며, 지난 2월 27일 KDI 공공투자관리센터에서 현장실사를 진행했다.
두 시는 오는 5월 중 기획재정부에 공동건의문을 전달하고 위례삼동선 건설사업에 대한 두 시의 추진 의지와 필요성을 적극 설명할 예정이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위례삼동선은 광주시민들이 서울 중심부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매우 중요한 노선”이라며 “예비타당성 대상 사업 선정 후 바로 현장실사가 진행됨에 따라 기획재정부의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기대한다. 시 차원에서도 사업 추진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라고 말했다.신상진 성남시장은 "현재 성남시와 광주시는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교통혼잡이 심각한 상황이다"라며 "수도권 교통난과 혼잡이 적기에 해소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을 위해 위례삼동선이 반드시 예비타당성조사에서 통과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위례삼동선 건설사업은 위례신사선을 성남시 수정·중원 원도심과 성남하이테크밸리를 거쳐 경기 광주시 삼동역까지 10.6㎞를 연장하는 청도사업으로 총 사업비 8845억원이 투입된다.
경기 광주·성남=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