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도정 캐릭터 봉공이 활용한 '봉공 원더랜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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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를 더욱 친근하게 알리는 장소경기도가 오는 4일부터 사흘간 수원 스타필드에서 도정 캐릭터 봉공이를 활용한 체험형 브랜드 홍보관 ‘봉공 원더랜드’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도 브랜드 홍보관은 현장 대면 홍보의 장점을 극대화한 반짝 매장(팝업스토어) 형태의 공간에서 경기도를 더욱 친근하게 알리는 장소다.
이번 홍보관은 봉공이와 함께 환상의 나라로 떠나는 ‘봉공 원더랜드’ 콘셉트로, 도의 인기 명소인 수원 스타필드를 찾은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사진 명소(포토스팟) 위주의 소통형 공간으로 구성됐다.봉공 원더랜드는 △자기 모습을 자유롭게 담을 수 있는 ‘어디로든 지하철 거울 존’ △뒤집힌 형태의 독특한 방에서 사진을 찍고 봉공이를 그릴 수 있는 ‘봉공이 거꾸로 방’ △대형 블록을 가지고 놀며 창의력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환상의 정원’ 등으로 조성돼 방문객의 흥미를 유발할 계획이다.
또 방문객들은 모두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맞춤형 봉공이 포토 카드를 받을 수 있다. 포토 카드 뒷면은 ‘더 경기 패스’ 카드 형태로 디자인된다.
봉공 원더랜드 입장 시 지하철 모양의 개찰구를 통과할 수 있도록 해 누구나 어디로든 환상의 나라로 갈 수 있도록 안내한다.이와 함께 이번 홍보관에서 캐릭터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는 방문객에게는 어린이날 한정판 봉공이 키링을 증정한다.
도는 앞으로도 봉공이를 누리소통망(SNS) 콘텐츠 및 도민 접점 행사 등 온오프라인 소통 창구에 다각적으로 활용하는 캐릭터 브랜딩을 통해 도 브랜드 이미지와 도민친밀도를 지속해서 높여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봉공이 전용 캐릭터 인스타그램도 활발하게 운영해 도시 브랜딩을 높이고, 친근한 소통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이원일 도 홍보기획관은 “다채로운 체험 공간으로 마련된 이번 홍보관을 통해 도민들이 경기도를 더욱 친근하게 느끼길 바란다”라며 “도민 접점에서 경기도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봉공이는 경기도의 도정 캐릭터로 민선 8기 핵심 가치인 ‘변화’와 ‘기회’의 자음인 ‘비읍(ㅂ)+히읗(ㅎ)’과 ‘기역(ㄱ)+히읗(ㅎ)’을 세로로 배열해 이름을 지었다. 공직에 종사하며 나라와 사회를 위해 힘써 일한다는 봉공(奉公)의 사전적 뜻도 담고 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