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바이오 기업] 다시 도약하는 CDMO 최강자, 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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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정유경 신영증권 연구원
론자는 명실상부한 위탁개발생산(CDMO) 업계의 최강자다. 의약품 초기 개발부터 임상 및 상업화까지, 판매를 제외한 사실상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수행할 수 있다. 대부분의 경쟁사가 제한된 치료법(모달리티)의 의약품에 대해 CDMO를 수행해주는 데 비해 론자는 오랜 업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모달리티의 CDMO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미국, 유럽 등 글로벌 허가기관의 기준에 부합하는 품질로 다수의 상업화 의약품 공급을 담당 중이다.
론자는 1897년 설립돼 1999년 스위스 증권거래소(SWX)에 상장된 기업이다. 오랜 기간 화학합성물 및 중간체 제조 전문기업으로 사업을 영위하다 1990년대 접어들며 바이오로 사업을 확장했다. 이후 셀텍(Celltech)을 인수해 바이오의약품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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