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재 업고 튀어' 인기 놀라워"…원작 소설 최고 매출·변우석 '소나기' TOP100 진입

/사진=tvN
'선재 업고 튀어'가 놀라운 화제성으로 원작은 물론 극 중 등장한 OST 인기까지 이끌고 있다.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는 자신의 희망이 됐던 '으뜸이' 류선재(변우석 분)가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이한 후 과거로 가게 된 여주인공 임솔(김혜윤 분)이 미래를 바꾸기 위해 펼치는 고군분투기를 담은 드라마다. 웹소설 '내일의 으뜸:선재 업고 튀어'를 원작으로 했다.'내일의 으뜸' 웹소설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연재됐으며, 동명의 웹툰이 노블코믹스(Novel to Comics) 되어 연재 중이다. 첫사랑이 떠오르는 풋풋하고, 설렘 가득한 로맨스로 꾸준히 인기를 얻으며 웹소설과 웹툰 모두 일찍이 카카오페이지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았다. 국내 외에도 북미 타파스를 비롯한 일본, 프랑스, 태국, 인니 등 카카오엔터 진출국에서 서비스 중이다.

드라마가 4월 2주 차 TV-OTT 드라마 화제성에서 1년간 방송된 TV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첫 주 화제성 수치(4월 19일 기준, 4만 2,393점, 굿데이터코퍼레이션)를 기록하고, 7화(4/29 방송) 기준으로 2049 남녀 시청률 수도권 가구 기준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 시간대 1위(평균 3.1%, 최고 3.8%, 전국 가구 기준 평균 2.7%, 최고 3.2%)를 석권하는 등 뜨거운 화제 몰이에 성공한 가운데 웹소설과 웹툰도 함께 재조명되고 있다.

카카오엔터는 원작 웹소설과 웹툰이 모두 드라마 방영 후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하며, 2주 연속 카카오페이지 인기 TOP 10을 선점하고 있다고 밝혔다. 드라마 방영 전후로 조회수와 매출도 크게 올랐다. 웹소설은 방영 이전인 2주 전(3월 25일 ~ 4월 7일) 대비 방영 이후 동기간(4월 8일 ~ 4월 21일)에 조회수와 매출이 각 4배, 8.2배 가량 증가했다. 노블코믹스(Novel to Comics) 되어 연재 중인 동명의 웹툰 역시 방영 전 대비 조회수는 3.6배, 매출은 5.5배 증가했다. 드라마가 정점을 향해가고 있는 만큼 원작에 대한 관심과 인기 역시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극 중 밴드 이클립스 멤버 류선재로 분한 변우석이 부른 '소나기'도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멜론 TOP100 차트 순위에도 진입했다. 지난달 14일 903위로 첫 도장을 찍은 '소나기'는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순위가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다. 특히 '소나기'는 류선재의 임솔을 향한 순애보를 담았다는 점에서 애청자들의 귀를 이끌고 있다.

변우석의 인기도 심상치 않다. 지난 1일 개막한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한 변우석을 보기 위해 수많은 인파가 몰렸고, 레드카펫 현장은 변우석의 팬미팅 장소를 연상시킬 정도로 "류선재"와 "변우석"이라는 환호가 이어졌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변우석은 소속사 바로 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 진구, 공승연, 이유미, 이수경 등과 함께 ‘전주씨네투어X마중’을 맡아 출연작 상영과 토크 프로그램을 꾸민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