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 경북경제진흥원‘소상공인 상담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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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정책지원 문턱 낮추는데 앞장서기로경상북도와 경상북도경제진흥원은 5월부터 ‘소상공인 상담센터’를 운영한다.
상담센터는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각종 지원정책을 총 망라해 안내하는 곳으로, 경북도와 진흥원이 합심하여 경기둔화의 장기화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보다 쉽고, 보다 빠르게’ 소상공인 정책지원을 위해 개소했다.이는 상당수의 소상공인이 지원정책의 존재를 몰라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을 해결하고자 하는 목적이 있다. 실제로 ’21년 한국법제연구원에서 발표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소상공인들이 정책 집행기관 및 조직을 통해 지원을 받지 않은 이유로 85.8%가 지원사업의 존재를 잘 모르거나 신청절차의 어려움 등을 꼽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경북도와 진흥원은 두 가지 정책을 함께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우선 경북도에서 운영하는 ‘모이소 앱’에 ‘소상공인 전용관’을 마련하여 지원정책을 쉽게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다음은 ‘상담센터’를 운영해 소상공인에게 정책정보를 제공하고 신청방법을 안내하기로 했다. ‘소상공인 전용관’과 ‘상담센터’ 운영은 진흥원이 전담해 운영한다.
소상공인 전용관을 통한 지원정책 안내는 ‘모이소 앱’을 통해 제공된다. 경북도는 스마트폰 대중화를 고려하여 ‘모이소 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소상공인 정책 중 시급한 정보전달과 신청절차 간소화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이다.또한, 공공마이데이터 연계를 통해 지원정책 신청 시 필요한 서류를 획기적으로 줄일 예정이다. 소상공인 전용 앱은 전국 지자체 중 경북이 유일하다.
상담센터는 부처 및 지자체의 소상공인 지원정책 및 신청방법 안내, 금융정보, 소상공인 애로사항 청취 등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폭넓은 지원정책을 한 곳에서 안내한다. 이를 위해 경제진흥원 구미 본원에 상담센터를 열고, 전담 유선상담원 2명, 진흥원 소상공인 담당자 직원 6명 등 총 8명을 배치하여 상세한 상담을 도울 예정이다.
진흥원은 추후 AI 상담, 챗봇, 영상통화 등의 기능을 추가하여 정보소외계층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개선 해나갈 예정이다.
송경창 경제진흥원장은 ”요즘같이 소상공인이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가 없었던 것 같다"며 "2019년부터 진흥원은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원하고 있는데 이번 정책을 계기로 경상북도의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의지가 현장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진흥원이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오경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