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위드텍, SK하이닉스·삼성·마이크론에 수율↑ 핵심 솔루션 공급 '강세'

위드텍의 주가가 강세다. 글로벌 HBM 3사인 SK하이닉스 , 삼성전자, 美마이크론 모두에 반도체 오염모니터링 핵심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는 것이 알려진 탓으로 보인다. 위드텍은 타 산업 대비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의 고객에 대한 협상력이 비교적 높은 수준으로 알려졌다.

2일 13시 30분 현재 위드텍은 전일 대비 8.59% 상승한 10,490원에 거래 중이다.HBM(고대역폭메모리)시장이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마이크론 등의 경쟁이 본격화 되고있다.
올해 본격화되는 5세대 양산에서 누가 시장을 선점하느냐에 따라 향후 지형도가 다시 크게 변화할 것으로 보인다.

경쟁이 치열한 와중에 3사 모두에 반도체 수율 핵심 솔루션을 공급하는 위드텍이 핵심 수혜주로 떠오르고 있다.

위드텍은 반도체 디스플레이를 제조하는 클린룸 환경에서 발생하는 인체에 유해하거나 제품 불량을 발생시켜 생산성을 저하시키는 오염성 화합물을 10조분의 1단위 까지초정밀 측정하고 365일 모니터링하는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즉 수율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환경을 모니터링 하는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다. 현재 위드텍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각각의 고객사에 특수한 환경에 맞추어 대기,수질 및 공정 오염 모니터링 기술과 제품 뿐 아니라 솔루션까지 제공하고 있다.

위드텍에 따르면 반도체 업체의 경우 관련 정비업체를 변경하거나 교체하기가 쉽지않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의 고객에 대한 회사의 협상력이 비교적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또한 위드텍은 공시를 통해 삼성전자,SK 하이닉스 등 주요 고객사의 미국 투자와 관련해 대기,공정에 대한 모니터링 설비 납품 후 상주 인력을 통해 관리하며 동향 파악 또는 투자에 대한 영업을 병행하겠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김광수 한경닷컴 객원기자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