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학교 개교 70주년 기념식…'특성화 혁신' 예고

목원대는 2일 학내 채플에서 개교 70주년 기념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설립자인 고 도익서 박사(Charles D. Stokes·1915∼1997년)의 아들인 찰스 데이비드 스톡스 씨 등 가족 7명도 초청됐다. 이희학 총장은 기념사에서 "새로운 100년을 위해 과감한 투자와 지원으로 비교우위를 넘어 다른 대학이 쉽게 모방할 수 없는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도록 해야 한다"며 "특성화를 위한 혁신을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판중 신학대학 총동문회장과 유영완 이사장, 이희학 총장 등 54명은 5억8천104만원의 학교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대전 최초의 사립대인 목원대는 "한국의 장래를 위하는 길은 교육에 있다"고 한 설립자 도익서 박사에 의해 6·25 한국전쟁 직후인 1954년 5월 4일 감리교 대전신학원으로 문을 열었다. 1972년 '목원대학'으로 교명이 변경됐고, 1993년 종합 대학으로 승격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