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기업 호실적+국채 안정에 상승…고용지표 촉각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글로벌시장지표/ 한국시간 기준 5월 3일 오전 6시 현재]
[미국증시 마감시황]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지난1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우려보다 덜 매파적인 스탠스를 보이면서 안도 매수세가 들어온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이 양적긴축(QT) 속도조절에 나서면서 국채시장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대형 기술주들도 대거 급등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85% 오른 3만8225.66을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5P500지수는 0.91% 상승한 5064.20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1.51% 오른 1만5840.96에 거래를 마쳤다.투자자들은 전날 금리인상 가능성을 차단한 파월 의장의발언을 소화하고 있다. 파월 의장은 “현 정책이 제약적이라고 본다”며 금리인상 카드는 테이블에 올려놓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데이터는 금리인하가 적절하다는 확신을 주지 못했다”며 “인플레이션 수치가 예상보다 높게 나왔다. 더 큰 자신감을 얻는 데는 이전 예상보다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고 했다. 금리인하 시점이 예상보다 늦어질 수 있음을 암시한 것이다.

미국 자산운용사 에드워드존스의 수석전략가인 안젤로 쿠르카파스는 “연준 회의가 우려했던 것보다 매파적이지 않자 시장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면서 “금리인하는 지연되고 있지만 철회되지 않을 것이라는 게 기본 시나리오다”고 진단했다.

자산운용사 머피 앤 실베스트의 폴 놀테도 “연준이 쥐고 있는 카드는 동결 또는 금리하향이라는 게 어제의 교훈이었다”며 “경제가 약화하거나 인플레이션이 낮아질 조짐이 보이면 연준은 바로 금리를 인하할 준비가 돼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특징주]



■ 대형주마이크로소프트 +0.73% , 애플 +2.20% , 알파벳 +1.75%, 메타 +0.57%, 아마존 +3.20%, 엔비디아 +3.32% 상승 마감했다.

■ 애플

이날 장 마감 후 내놓을 2분기 실적을 대기하면서 2%가량 상승했다.

■ 펠로톤

회사가 바 맥카시 CEO가 사임하고 직원 15%(약 400명)가 해고한다는 소식을 목요일(현지 시각) 발표하면서 주가가 10% 이상 급락했다.

■ 퀄컴

회사가 예상에 상회하는 실적을 내놓으며 주가가 9% 가량 상승했다.

■ 웨이페어

주택 가구 소매업체 웨이페어는 실적이 예상보다 상회하면서 주가가 13% 급등했다.

■ 카바나

분기 실적이 역사상의 호조를 기록하며 주가가 30%이상 급등했다.

■ 시그나

보험 제공업체 시그나는 예상에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고도 2%하락했다.

■ 모더나

회사가 1분기에 비용을 줄이면서 예상보다 적은 손실을 발표하고 주가가 7% 뛰었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영국을 제외한 유럽 주요국 증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회의 결과와 기업 실적 등을 소화하며 2일 (현지시간)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1.10포인트(0.22%) 내린 503.21에 장을 마감했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중국증시 상해종합지수는 5월 1일~3일까지 노동절 연휴로 휴장한다.

[국제유가]

6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0.06달러 (0.08%) 상승한 배럴당 79.0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7월 인도 브렌트유 가격은 0.06달러 (0.07%) 하락해 배럴당 83.6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금 현물은 트로이온스당 전장보다 0.69% 내려2,303.66달러를 기록했으며,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은 0.10% 오름세 나타내 2,313.40달러에 움직였다.

[가상화폐]

비트코인은 우리시간 5월 3일 오전 6시 20분 2.70% 상승 59,053.0달러에 거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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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