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불청객' 괭생이모자반 이동 경로 예측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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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조사원, 천리안 위성 활용…탐지·예측 기술 향상 봄철과 여름철 바다 위에 둥둥 떠다니는 '불청객' 괭생이모자반의 정확한 이동 경로를 예측하기 위한 조사가 이뤄진다. 국립해양조사원은 괭생이모자반 원격 탐지와 이동예측 시스템 검증을 위해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서해 남부 해역에서 천리안위성을 활용한 현장 조사를 한다고 3일 밝혔다.
바다에 떠다니는 해조류인 괭생이모자반은 봄철과 여름철 대규모로 발생해 선박 프로펠러 감김 사고와 양식장 침범 시 어패류 폐사 등을 일으킨다.
관련 법령에서도 유해 조류와 해양생태계 교란 생물로 지정돼 정확한 탐지와 이동 예측이 중요하다. 이번 현장 조사는 지난 3월 중순 제주 이어도 부근에서 대규모 괭생이모자반 군집을 발견한 1차 조사에 이은 2차 조사로, 괭생이모자반 분포 조사, 위성추적부이 설치, 시료 채집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해양조사원은 지난 2021년 위성정보를 이용한 괭생이모자반 원격 탐지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정보를 자치단체 등 관계기관에 공유하고 있다.
김재철 해양조사원장은 "현장 조사 결과와 천리안위성 위성 정보를 비교해 괭생이모자반 원격 탐지 정확도를 검증하고 이동 예측 기술을 향상해 피해를 줄이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바다에 떠다니는 해조류인 괭생이모자반은 봄철과 여름철 대규모로 발생해 선박 프로펠러 감김 사고와 양식장 침범 시 어패류 폐사 등을 일으킨다.
관련 법령에서도 유해 조류와 해양생태계 교란 생물로 지정돼 정확한 탐지와 이동 예측이 중요하다. 이번 현장 조사는 지난 3월 중순 제주 이어도 부근에서 대규모 괭생이모자반 군집을 발견한 1차 조사에 이은 2차 조사로, 괭생이모자반 분포 조사, 위성추적부이 설치, 시료 채집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해양조사원은 지난 2021년 위성정보를 이용한 괭생이모자반 원격 탐지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정보를 자치단체 등 관계기관에 공유하고 있다.
김재철 해양조사원장은 "현장 조사 결과와 천리안위성 위성 정보를 비교해 괭생이모자반 원격 탐지 정확도를 검증하고 이동 예측 기술을 향상해 피해를 줄이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