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사배 대학미식축구대회' 개막…서울·경기 10개팀 열전

김동연 "개척정신, 팀워크 뛰어난 스포츠 종목…경기도가 성장·확대 지원"

'제1회 경기도지사배 대학미식축구 춘계선수권대회'가 4일 경기도인재개발원 운동장(수원시 파장동)에서 개막했다.
대회는 대한미식축구협회와 서울경기미식축구협회가 주최·주관하고 경기도가 후원한다.

서울과 경기지역 10개 대학팀이 참가했으며 이날 한국외대-단국대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6일, 12일, 15일, 18일, 19일, 26일 등 7일에 걸쳐 열전을 펼친다.

개막전은 김동연 지사의 코인토스(공수 결정 동전 던지기), 시축과 함께 진행됐다. 김 지사는 "미식축구는 풋볼맨들의 개척정신, 희생정신, 팀워크가 뛰어난 스포츠 종목"이라며 "좋은 취지의 스포츠 종목들이 경기도를 필두로 많이 성장하고 확대될 수 있게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진국 대한미식축구 경기협회장은 "미식축구는 야성미, 전우애에 가까운 결속력을 보여주는 스포츠"라며 "경기도민들에게 미식축구의 매력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도는 새롭고 이색적인 스포츠를 도민들에게 보급하고 비인기종목 스포츠 저변확대를 위해 미식축구 관계자들의 의견 수렴을 거쳐 이번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미식축구는 미국에서 발달한 축구의 일종으로 영국의 럭비가 변형된 단체 구기 스포츠다.

경기전략이 실제 전쟁의 전술과 닮아있어 일명 '거대한 체스'라고 불리기도 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