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한유섬·롯데 손호영, 부상 탓에 1군 엔트리 제외

홈런 공동 1위(11개)를 달리는 SSG 랜더스 외야수 한유섬이 부상 탓에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공수에서 맹활약하던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손호영도 쉼표를 찍었다. SSG는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프로야구 방문 경기를 앞두고 한유섬을 엔트리에서 뺐다.

한유섬은 전날 NC전에서 주루 중 허벅지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정밀 검진을 통해 허벅지 안쪽 근육 미세 손상을 확인했고, SSG는 한유섬에게 짧은 휴식을 주기로 했다. 부상이 심각하지 않아 열흘 뒤에는 1군으로 복귀할 전망이다.

SSG는 이날 투수 김주온도 엔트리에서 뺐고, 외야수 최상민과 투수 송영진을 1군에 등록했다.

손호영도 허벅지 뒤 근육에 불편함을 느껴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올해 3월 30일 LG 트윈스에서 롯데로 트레이드된 손호영은 타율 0.320, 3홈런, 18타점, 6도루를 올리며 팀 내 입지를 굳혔다.

하지만, 부상의 덫에 걸려 전열에서 이탈했다.

롯데는 내야수 강성우를 1군으로 불러올렸다. 키움 히어로즈 최주환은 타율 0.182(121타수 21안타)의 부진 속에 2군행을 통보받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