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어떻게 맞히냐"…'13, 14, 15, 16' 로또 1등 번호 '화제'

10번 대에서 당첨 번호 4개 연속돼
1등 14억8000만원 '잭팟'…당첨자 19명
로또 추첨기 / 사진=뉴스1
동행복권의 제1118회 로또복권 1등 당첨 번호에서 10번대 번호가 연달아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4일 동행복권이 공개한 1119회 로또복권 당첨 번호는 '11, 13, 14, 15, 16, 45'다. 2등 보너스 번호는 ‘3′이다.로또에서 2~3개 정도 이어지는 숫자는 종종 나오지만, 4개씩이나 연속되는 경우는 매우 이례적이다.

과거 사례를 살펴보면 2005년 10월 1일 제148회에서 ‘33, 34, 35, 36′이, 2006년 12월 30일 제213회에서 ‘2, 3, 4, 5′가, 2008년 7월 5일 제292회에서 ‘31, 32, 33, 34′가, 2015년 6월 20일 제655회에서 ‘37, 38, 39, 40′이, 2017년 12월 2일 제783회에서 ‘14, 15, 16, 17′이 4개 연속되는 숫자로 나왔다.

온라인상에서는 "확률적으로 말이 되나", "로또 당첨 번호 믿기 힘들다", "정말 이렇게도 나올 수 있는 건가"라는 등의 반응이 나오며 화제를 모았다. 한편, 1118회 로또복권의 6개 번호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총 19명으로, 각각 14억7744만5132원을 받게 됐다. 당첨 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72명으로 6498만원씩을,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3518명으로 133만원씩을 수령한다.

1등 중에는 자동선택이 16곳, 수동선택이 3곳이었다. 특히 경기 지역에서만 자동선택으로 6곳이 당첨됐다. 구체적으로는 김포시, 남양주시, 안성시, 이천시, 파주시, 평택시의 판매점에서 당첨자가 나왔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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