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클, 미생물로 음식물 쓰레기 분해…퇴비로 재활용

음식물처리기 기업 린클이 ‘2024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에서 음식물처리기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린클은 미생물을 사용해 음식물 쓰레기를 분해하는 미생물 발효 분해 방식의 음식물처리기를 개발했다. 24시간 이내 음식물의 98%를 분해하고, 분해 후 남은 잔여물은 일반쓰레기로 버리거나 천연 퇴비로 재활용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린클 대표 모델인 ‘린클 그래비티’는 무게 측정 및 분해 시간을 측정하는 타이머 기능이 적용됐다. 이용자가 음식물 무게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고, 브러시리스 직류(BLDC) 모터를 탑재했다. 이는 소음이 적고 전력을 상대적으로 적게 사용하는 장치다. 린클은 지난해 린클 그래비티 제품으로 레드닷 디자인어워드도 수상했다. 린클 관계자는 “디자인 어워드 수상에 이어 이번에 소비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는 제품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현우 기자 o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