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현장 문제 해결하고 특허출원…직업계고 아이디어 공모전

교육부와 중소벤처기업부·특허청은 '제14기 지식재산(IP) 마이스터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IP 마이스터 프로그램은 산업현장과 관련한 직업계고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구체화·고도화한 뒤 이를 특허로 보호하고 사업 아이템으로도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프로그램은 ▲ 자유과제 ▲ 테마과제 ▲ 전문교과과제 ▲ 협력기업과제 등 4개 분야로 진행된다.

이 가운데 테마과제 분야는 포스코홀딩스와 한국환경공단 등 34개 대기업, 중견·중소기업, 공공기관이 제안한 과제로 구성돼 있다.

참여하려는 직업계고 학생은 2~3인으로 팀을 꾸려 8일부터 29일 오후 6시까지 발명교육포털 누리집(https://www.ip-edu.net)에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독창성, 유사 아이디어 존재 여부, 실현 가능성 등을 바탕으로 60개 팀을 1차 선정해 특허 출원을 지원하고, 이후 전문가 최종 검증을 통해 50개 팀을 선정해 상장과 장학금, 시제품 제작, 기술 이전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최창익 교육부 평생직업교육정책관은 "학생들이 산업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이를 구체화하는 과정을 통해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