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AI 실증지원사업 통해 도민 생활 혁신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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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서비스 혁신과 사회문제 해결 기여 목표

이번 AI 실증 지원은 시군에서 보유한 공공 인프라를 활용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 실증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공공서비스 혁신과 사회문제 해결 기여가 목표다.
도는 이에 따라 A시가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교통신호 제어 기술을 가진 B사와 손잡고 실험을 할 수 있는 시설이나, 도로 등을 제공하면 해당 사업에 대한 비용을 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최대 3억 원으로 1개 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며, 도내 시군 또는 시군 산하 공공기관 단독참여 또는 민간 기업과의 컨소시엄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도는 공공분야 실증 지원 공고에 앞서 인공지능 활용에 대한 도민의 관심을 파악하기 위해 도민 대상 인공지능 활용 아이디어를 제안받았다.
총 137건의 생활 속 불편 및 사회문제 해결, 공공서비스 혁신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접수됐으며 이 중 교통, 돌봄 등 주요 분야의 아이디어를 시군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공고 시 게재할 예정이다.
도는 이를 통해 다수 도민의 관심사를 사업에 반영하고 도민 체감형 과제를 발굴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공공분야 실증 지원 사업의 신청 기간은 오는 27일까지이며, 관심 있는 시군 및 공공기관은 이지비즈 누리집 내 공고문을 확인한 후 신청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AI 산업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이번 공공분야 실증 지원에 앞서 모집한 기업 대상의 민간분야 실증 지원에서는 4개 과제 지원에 총 40건이 접수돼 1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마무리됐다.
김현대 미래성장산업 국장은 “인공지능 활용에 대해 기업뿐만 아니라 일반 도민들도 높은 관심과 기대를 갖고 있다”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 혁신이 이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