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원 아이들에게 아웃백 쐈다"…뒤늦게 화제된 가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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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어린이날 맞이 1억원 기부 이어가수 겸 배우 아이유(이지은)가 올해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재단에 1억원을 기부한 데 이어 서울의 한 아동양육시설에서 지내는 아이들에게 맛있는 저녁을 사준 사실까지 뒤늦게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보육원 아이들에 아웃백 저녁 식사 후원
시설 측 "최고의 어린이날이었다" 감사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아동복지시설 '이든아이빌'은 지난 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늘은 가수 아이유님의 후원으로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에서 저녁 식사를 했다"며 "아이들에게는 최고의 어린이날이었다"고 썼다. 이든아이빌의 이 게시물은 7일 여러 SNS에서 '보육원 아이들에게 아웃백 쏜 아이유' 등의 제목으로 공유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이든아이빌이 공개한 사진에는 해당 음식점에서 맛있게 식사를 하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든아이빌은 1950년 개원한 아동복지시설이다. 보호가 필요한 아이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보금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아이유는 이 시설에 수년간 기부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뿐만 아니라 아이유는 특별한 기념일마다 자신의 예명과 팬덤 '유애나'를 합친 '아이유애나'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기관에 기부하는 등 선행해왔다. 지난해 5월 16일 자신의 생일에도 이든아이빌을 포함한 여러 기관에 총 2억1000만원을 쾌척하기도 했다.
아이유는 올해 어린이날에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1억원을 기부했다. 아이유의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는 "모든 어린이가 사랑받으며 건강한 어른으로 자라길 '아이유애나'가 올봄에도 응원을 보낸다"고 밝혔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