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덕원 시그니티 타워, 인덕원역 근처 희소성 높은 복합타워

서울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 근처 복합타워인 ‘인덕원 시그니티 타워’가 분양에 나선다. 인덕원에서 동탄을 잇는 인동선, 월곶에서 판교까지 연결되는 월판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건설 등 교통 개발 호재가 많아 관심을 끈다.

이 단지는 경기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1505의 15에 들어선다. 대지 1770㎡에 지하 5층~지상 18층으로 지어진다. 1~2층은 근린생활시설, 3~7층은 메디컬 상가 111실, 8~18층은 오피스 209실로 이뤄진다.

인덕원은 안양시가 컴팩트시티(수직도시)로 개발을 추진 중이다. 인덕원역 주변 15만973㎡를 기능이 집약된 컴팩트시티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안양시는 최대호 시장이 직접 나서 ‘컴팩트시티 조성 및 특화방안 수립 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었다.

국가철도공단은 인덕원역을 4개 철도 노선이 지나는 통합정거장으로 바꾸기 위해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단지는 인덕원역 2번 출구 기준 70m, 3번 출구 기준 80m 거리에 있어 입지가 좋다는 평가다. 과천대로를 통해 서울 강남과 서초까지 이동이 편리하다. 판교까지도 쉽게 도달할 수 있다.안양판교로 대로변에 위치해 배후 아파트 수요가 많다.

분양 관계자는 “인덕원역과 안양판교로 일대 상가는 노후화된 데다 병·의원이 하나도 없다”며 “상품 희소성이 높아 지금도 병·의원 입점 문의가 많다”고 전했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