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드론 제조업체 이항, 중동서 첫 자율 유인 비행 완료
입력
수정
UAE 아부다비서 시험 비행…"중동서 드론 상업비행 곧 시작" 중국 드론 제조업체 이항(億航)이 중동 지역에서 최초의 자율주행 여객운송 시험비행을 완료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8일 보도했다. 이항은 지난 6일 성명을 통해 자사 대표 모델인 드론 택시 EH216-S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첫 유인 비행 시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발표했다.
EH216-S의 이번 비행은 UAE는 물론 중동 지역에서 처음 이뤄진 것이다.
이 기종은 조종사 없이 승객을 태운 채 수직으로 뜨고 내릴 수 있는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다. 프로펠러 16개, 전기 모터 16개를 탑재하고 있으며, 배터리 충전 시간은 120분이다.
승객 2명 또는 260㎏의 화물을 운반한 채 최고 시속 130㎞의 속도로 30∼40㎞ 범위를 25분 동안 비행할 수 있다.
이항 창립자인 후화즈 최고경영자(CEO)는 "이항이 UAE와 중동 다른 지역에서 조만간 드론을 이용한 상업 비행을 시작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UAE 민간항공국과 중국민용항공총국(CAAC) 간 협력과 소통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둥성 광저우에 본사를 둔 이항은 중동 시장 진출을 위한 노력을 강화해 왔다.
특히 지난해 말 아부다비 투자기관인 '에트마르 인터내셔널 홀딩(EIH)' 산하 물류 부문인 '윙스 로지스틱스 허브'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이 지역에 진출했다.
이 협력에 따라 이항은 고층소방용 드론인 EH216-F와 항공 물류용 드론인 EH216-L을 포함해 EH216 시리즈 최대 100대를 납품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EH216-S 외에도 EH216-F와 EH216-L의 UAE에서 첫 비행도 완료했다고 밝혔다.
중국 본토에서 239만위안(약 4억5천만원), 다른 지역에서 41만달러(약 5억6천만원)가 책정된 EH216-S는 총 14개국 이상에서 4만2천 회 이상 시험비행을 완료했다고 SCMP는 전했다.
/연합뉴스
EH216-S의 이번 비행은 UAE는 물론 중동 지역에서 처음 이뤄진 것이다.
이 기종은 조종사 없이 승객을 태운 채 수직으로 뜨고 내릴 수 있는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다. 프로펠러 16개, 전기 모터 16개를 탑재하고 있으며, 배터리 충전 시간은 120분이다.
승객 2명 또는 260㎏의 화물을 운반한 채 최고 시속 130㎞의 속도로 30∼40㎞ 범위를 25분 동안 비행할 수 있다.
이항 창립자인 후화즈 최고경영자(CEO)는 "이항이 UAE와 중동 다른 지역에서 조만간 드론을 이용한 상업 비행을 시작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UAE 민간항공국과 중국민용항공총국(CAAC) 간 협력과 소통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둥성 광저우에 본사를 둔 이항은 중동 시장 진출을 위한 노력을 강화해 왔다.
특히 지난해 말 아부다비 투자기관인 '에트마르 인터내셔널 홀딩(EIH)' 산하 물류 부문인 '윙스 로지스틱스 허브'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이 지역에 진출했다.
이 협력에 따라 이항은 고층소방용 드론인 EH216-F와 항공 물류용 드론인 EH216-L을 포함해 EH216 시리즈 최대 100대를 납품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EH216-S 외에도 EH216-F와 EH216-L의 UAE에서 첫 비행도 완료했다고 밝혔다.
중국 본토에서 239만위안(약 4억5천만원), 다른 지역에서 41만달러(약 5억6천만원)가 책정된 EH216-S는 총 14개국 이상에서 4만2천 회 이상 시험비행을 완료했다고 SCMP는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