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달러 지속…원·달러 환율 1.4원 상승 [한경 외환시장 워치]
입력
수정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원40전 상승한 1361원50전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날 종가와 같은 1360원10전에 개장했다. 장중 오름폭을 높여 1366원70전까지 뛰었다.이는 달러화가 간밤 강세를 나타낸 것과 관련이 깊은 것으로 됐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7일(현지시간)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에 관해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최근 금리 인하 기대가 다시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매파(통화 긴축 선호)적인 발언이 나온 것이다.

환율은 오후 내내 1360원대 중반에서 등락하다가, 마감 직전 급락했다. 장 마감 직전 대규모 매도 물량이 나왔다고 시장 관계자는 설명했다.
오후 3시 30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78원35전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 880원40전보다 2원5전 내렸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