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양도시 부산 원격근무와 골프 접목…수도권 기업과 협약

13일 박인비 유소연 골프 티칭행사…워케이션 고도화 추진
부산시가 휴양도시의 장점을 활용해 골프와 원격근무를 연계하는 등 부산형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고도화에 나섰다. 부산시는 오는 13일 오전 기장군 해운대비치CC에서 부산형 휴가지 원격근무 활성화를 위한 '박인비·유소연 초청 티칭데이'를 한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박형준 시장, 프로골퍼 박인비, 유소연, 수도권 소재 참여기업 4개 업체 임직원, 지역 연합체 등 130명이 참석한다.

부산시는 "골프는 휴가지 원격근무 홍보에 있어 매력적인 콘텐츠"라며 "부산은 연중 온화한 기후와 편리한 교통으로 세계적인 골프선수들도 평소 즐겨 찾는 골프 최적지기도 하다"고 행사 배경을 설명했다. 휴가지 원격근무 사업 고도화 차원에서 기획된 이번 행사는 수도권 소재 휴가지 원격근무 참여기업과 업무협약 체결, 박인비 유소연 선수 골프티칭, 홍보대사 위촉(유소연), 참여자 경기 운영 순으로 진행된다.

협약을 체결하는 4개 수도권 기업은 웰컴저축은행, 에스와이, 뉴트리, 우버택시 등이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이야말로 최고의 일터이자 휴양지"라며 "부산의 참모습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직접 와서 보고 기억하고, 직접 생활하면서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 부산의 매력을 제대로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