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의날 기념식…현대차·기아 양희원 사장 은탑산업훈장

산업부 "자동차산업, 미래주도권 확보 위해 법제도 정비 등 중점 추진"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자동차업계 관계자 300여명과 강경성 1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제21회 자동차의 날' 기념행사가 열렸다고 밝혔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와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주최로 열린 기념행사에서는 자동차산업 발전 공로자 34명에게 산업훈장과 산업포장 등 정부 포상이 수여됐다.

현대차·기아의 차체 통합 플랫폼 개발 등에 기여한 공로로 현대차·기아 연구개발본부장인 양희원 사장이 은탑산업훈장을, 구동·제동 전문 부품 업체인 삼익키리우의 한도준 대표가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선일다이파스 김지훈 대표, 르노코리아 박동재 디렉터, 현대하이텍 오정기 대표는 산업포장을 받았다. 강경성 차관은 "국가 간 패권 경쟁, 자국 중심주의, 공급망 균열 등으로 글로벌 경제 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우리 자동차산업은 전기차 성장 둔화와 후발 주자의 추격 등을 함께 극복해야 한다"며 "자동차산업이 미래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기업친화적인 법 제도 정비, 다양한 기업 애로 해소 등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