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 9~10일 협연자 힐러리 한으로 변경… 손열음 인후통

이달 9∼10일 열리는 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시향) 정기공연 협연자가 피아니스트 손열음에서 바이올리니스트 힐러리 한으로 교체된다.

서울시향은 9일 롯데콘서트홀과 10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각각 공연하는 ‘2024 서울시향 얍 판 츠베덴과 손열음’의 협연자와 프로그램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는 힐러리 한이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 협연자로 무대에 선다.
photographed at WGBH Boston by Chris Lee
손열음은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제24번을 협연할 예정이었으나 인후통과 고열로 공연이 어려워지면서 힐러리 한으로 협연자가 교체됐다.

서울시향은 대체 협연자를 찾는 과정에서 오는 11일 리사이틀을 위해 내한한 힐러리 한에게 협연을 요청했고, 힐러리 한이 이를 흔쾌히 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힐러리 한은 츠베덴 음악감독이 이끄는 뉴욕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상주 음악가로 활동한 인연이 있다.▶▶▶ [관련 인터뷰] 힐러리 한 “음악은 나의 모국어…브람스의 강력한 힘 느끼게 될 것”
최다은 기자 max@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