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소기업에 최대 3천만원 디자인개발 지원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은 '중소기업 산업디자인 개발 지원사업' 대상기업인 39개 팀 78개 사를 선정해 최대 3천만원의 디자인 개발비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중소기업 산업디자인 개발 지원사업이란 시가 중소기업의 디자인 개발을 도와 이들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으로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지원 대상은 2월 말부터 시작된 서울시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친화형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 박테리아 감염예방 IoT 설루션, AI 플랫폼, 리커버리 신발, 친환경 소재의 칫솔·치약 등이 지원 대상으로 꼽혔다.

선정된 팀은 최대 3천만원의 디자인 개발비를 받으며 시는 상위 4개 팀을 선정해 최대 1천만원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또 멘토링, 판로개척, 홍보 등 사업화 과정 단계별로 기업들을 지원하기로 했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이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 제품·서비스 품질 향상과 디자인 기업의 전문성 강화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